2026 연말정산, 무주택·다자녀에게 희소식! 공제 확대 총정리

무주택자·다자녀 가구라면 꼭 알아야 할 2025년 귀속 연말정산 핵심 변화는?

2026년 연말정산(2025년 귀속)은 무주택자, 다자녀 가구에게 특히 유리한 방향으로 제도가 개편되었습니다. 월세 세액공제 한도가 1,000만원까지 늘어나고 자녀 세액공제 금액도 대폭 인상되어 실질적인 환급액이 커졌습니다. 이 외에도 장기주택저당차입금, 교육비, 의료비, 신용카드 등 각종 공제 범위가 확장되었으니, 한 해의 끝에서 세금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미리 체크해보세요.

월세 세액공제, 총급여 8천만 원까지 가능

2025년 귀속 연말정산부터 월세 세액공제 기준이 크게 바뀌었어요.

기존에는 총급여 7천만 원 이하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8천만 원 이하 무주택자까지 확대되었고 공제 한도도 75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늘었습니다.

실제 공제율은 12%이며, 최대 170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어요.

계약서, 계좌이체 내역, 현금영수증 등 증빙자료는 반드시 준비해야 하니, 지출이 생기는 즉시 정리해두는 게 중요합니다.

자녀 세액공제 확대… 다자녀 가구엔 큰 혜택

자녀 세액공제액도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첫째 자녀는 25만원, 둘째는 30만원, 셋째 이상은 무려 40만원까지 올라가면서 양육 부담이 줄어들게 되었죠.

대학생 자녀의 경우, 기존엔 연 소득이 100만원 이하여야 교육비 공제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이 기준이 삭제되어 알바 소득이 있어도 연 135만원까지 공제가 가능합니다.

맞벌이 부부라면 자녀 공제를 누구에게 몰아줄지 전략적으로 결정하세요.

주택 관련 공제도 확대… 1주택자 주목

주택 관련 공제 항목도 상향 조정됐습니다.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 공제는 시가 기준이 5억원에서 6억원으로, 공제 한도도 6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늘어났습니다.

대출을 갈아탄 경우도 포함되니, 기존 대출 조건을 잘 비교해 보시고 공제 적용 여부를 꼭 확인해보세요.

주택청약종합저축 역시 공제 한도가 24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어나 무주택 세대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소비공제 전략, 체크카드로 갈아타야 유리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는 유지되며, 총급여의 25%를 초과한 사용분부터 적용됩니다.

여기서 핵심은 공제율 차이인데요.

신용카드는 15%, 체크카드는 30%로 2배 차이이기 때문에 연말에는 가능하면 체크카드를 적극 활용하세요.

단, 연금저축, IRP 납입은 12월 31일이 마감이니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부금·발명보상금 혜택도 상향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3,000만원 초과 시 30%에서 40%로 인상되었습니다.

직무발명보상금의 비과세 한도도 기존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상향되어 직장인들에게 작지만 유의미한 변화가 생겼죠.

이런 공제 항목들은 증빙을 잘 챙기면 세테크 효과가 꽤 크기 때문에 작은 지출도 기록해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세액공제 항목 비교 정리

주요 변경사항을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봤어요.

항목	기존 기준	변경 후 기준	비고
월세 세액공제	총급여 7천만원 이하, 한도 750만원	총급여 8천만원 이하, 한도 1,000만원	무주택자, 12% 공제
자녀 세액공제	첫째 15만원, 둘째 30만원	첫째 25만원, 둘째 35만원, 셋째 40만원	다자녀일수록 혜택 증가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 공제	시가 5억 이하, 최대 1,800만원	시가 6억 이하, 최대 2,000만원	1주택자 유리
교육비 공제 (대학생)	소득 100만원 이하	소득 요건 폐지	아르바이트 수입 있어도 공제 가능
기부금 세액공제	3천만원 초과 시 30%	3천만원 초과 시 40%	고액 기부자에 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