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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 뜻 알아보기

by stock expert 2026. 1. 5.

📌 이 글의 핵심 요약

  • 정의: 다수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 소수당이 합법적으로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무제한 토론'.
  • 한국 기록 갱신(2025):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이 24시간 발언하며 역대 최장 기록 달성 (기존: 윤희숙 12시간 47분).
  • 미국 기록 갱신(2025): 코리 부커 상원의원이 25시간 5분으로 1957년 스트롬 서먼드의 기록을 깸.

"화장실은 갈 수 있을까?", "성공한 사례는 있을까?" 더 자세한 진행 규칙과 숨겨진 성공 전략은 아래 본문에서 다룹니다.

 

1. 필리버스터(Filibuster)의 유래와 정의

필리버스터는 의회에서 소수파가 다수파의 법안 처리를 지연시키기 위해 합법적인 수단을 총동원해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한국어로는 '무제한 토론'이라고 부릅니다.

1) 해적에서 유래된 용어

이 단어는 16세기 '약탈자'나 '해적'을 뜻하는 네덜란드어 'vrijbuiter'에서 유래했습니다. 이후 스페인어 'filibustero'를 거쳐 영어로 정착되었는데, 의회를 '납치'하여 마비시킨다는 의미에서 정치적 용어로 굳어졌습니다. 역사적으로는 고대 로마 시대, '소 카토'가 카이사르의 법안을 막기 위해 하루 종일 연설한 것이 시초로 꼽힙니다.

 

2. 대한민국 국회 진행 절차 (국회법 제106조의2)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국회선진화법 도입으로 필리버스터가 부활했습니다. 단순히 말을 많이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엄격한 법적 절차를 따릅니다.

1) 시작 요건과 규칙

  • 시작: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약 100명)의 서명이 담긴 요구서를 본회의 개의 전까지 제출해야 합니다.
  • 규칙: 의원 1인당 1회만 발언할 수 있으며, 발언 시간의 제한은 없습니다. 가장 고통스러운 점은 의제 외 발언 금지이석(자리를 비움) 금지입니다. 즉, 화장실을 가기 위해 단상에서 내려오는 순간 발언권은 종료됩니다.

2) 강제 종료 방법

필리버스터를 끝내는 방법은 두 가지뿐입니다. 더 이상 토론할 의원이 없거나,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약 180명)이 찬성하여 강제 종료시키는 것입니다. 단, 종료 동의안이 제출되어도 24시간이 지나야 표결할 수 있으므로 최소 하루의 시간은 벌 수 있습니다.

 

3. 2025년 갱신된 역대 최장 기록 비교 (한/미)

최근 2024~2025년 사이 쟁점 법안이 늘어나며 한국과 미국 모두에서 역사적인 기록 경신이 일어났습니다. 제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리한 팩트입니다.

구분 기록 보유자 (시기) 소요 시간 비고
한국 1위 (NEW) 장동혁 (2025.12) 24시간 00분 내란재판부법 반대
한국 2위 박수민 (2025.09) 17시간 12분 민생지원법 반대
한국 3위 윤희숙 (2020) 12시간 47분 "저는 임차인입니다" 연설
미국 1위 (NEW) 코리 부커 (2025) 25시간 05분 1957년 스트롬 서먼드 기록 갱신
💡 전문가의 시뮬레이션:
장동혁 의원의 24시간 기록은 아침 9시에 연설을 시작해 다음 날 아침 9시까지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화장실도 가지 않은 채 꼬박 서 있었다는 뜻입니다. 이는 단순한 반대를 넘어 인간의 생리적 한계에 도전하는 정치적 투쟁으로 해석됩니다.

 

4.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한국 최초의 필리버스터와 성공 사례는?

1964년 김대중 전 대통령(당시 의원)이 김준연 의원 구속동의안 통과를 막기 위해 5시간 19분간 발언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실제로 회기를 넘겨 구속동의안 처리를 무산시킨 유일한 성공 사례로 꼽힙니다.

 

Q2. 미국과 한국 필리버스터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한국은 '의제와 관련된 발언'만 허용되지만, 미국은 전화번호부를 읽거나 요리법을 낭독해도 무방합니다. 또한 한국은 화장실 이용이 불가능하지만, 미국은 동료 의원에게 잠시 발언권을 넘기는 방식으로(질의응답 형식) 쉴 틈을 만들기도 합니다.


필리버스터는 소수 의견을 보호하는 민주주의의 안전장치이지만, 최근에는 1,000시간이 넘는 누적 시간과 함께 '국회 마비'라는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기록 경쟁이 아닌, 진정한 협치의 도구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